김종우 wrote: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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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면에 인터넷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 선생님께서 양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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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애(김주형, 남아, 1997년 9월생) 기침 때문에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 자 하오니 배려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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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형이가 지난 해 유치원에 다니면서 부터 많은 애들과 접촉을 하게 되어서 그런지 감기에 자주 걸리고 감기에 걸렸다 하면 기침을 심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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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소아과도 많이 다니고 했습니다만 조금 괜찮다 싶다가도 또 기침을 합니다. 열이 잇을 때도 있고 열없이 기침만 할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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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검사를 해보고 알래르기 지수가 높다해서 그 쪽으로도 약을 써 보고, 축농증이라 해서 이비인후과 치료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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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생제를 너무 쓰는 것 같아 지난 겨울에는 한의원에 가 보니 모세혈관기관지염이라 해서 한약도 써 보앗지만 낳지 않아서 다른 한의원에 가서 약을 세번이나 지어 먹였는데도 완치가 안되는 것 같아 올 연초에는 또 약국에 가서 용을 넣고 한약을 지어 먹였는데도 급하면 자주 병원에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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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1월에도 용을 넣고 또 기침약을 먹었습니다만 완치가 안 되는 것 같아 요즘은 살구씨기름.산추기름등을 혼합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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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할때는 목에서 쎄쎄 소리가 날때도 있고, 밤새도록 기침을 해서 집안 식구들 잠을 못자게 하고 열이 심할 때도 있습니다만 요즘은 보니 자다가 한두차례 기침을 좀 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으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가끔 기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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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녁마다 가습기를 틀어 놓고 아파트 거실에 카페트도 걷어 버렸습니다. 애 기침 때문에 온 식구가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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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성 기관지염인지, 모세혈관기관지염인지, 소아천식인지(병원에서는 천식기가 있다고 합니다만) 구분도 못하겠고 크며는 괜찮다고 하는데 부모의 마음으로 보기가 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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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서없이 답답한 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 늘 건강하시고 인술을 베푸셔서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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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답변 : 기침에 대한 치료는 원인이 정확해야할 것입니다. 원인이 나오고 그에따른 한약처방이 구성되면 낫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심해지면 천식으로 진행될 가능성 높은 것입니다. 지금은 완고한 기침으로 보입니다. 시간을 내어 진료를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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