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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2002-03-25 20:43:36 | 조회 : 610
  수족한출이라는데
질의

20세의 법대2년생입니다. 키는 177에 몸무게는 67입니다. 매우 소심하고 내성며, 욕심이 많은 O형 남학생입니다.



전에는 몰랐지만 크면서 그것도 최근에 다한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증상은 손과 발에서 땀이 유난히 많이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손발은 매우 차갑습니다. 잠 잘때는 땀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제가 소음인입니다. 땀은 신발을 신고 생활하거나 걸어다니며, 집중할때 무척 많이 납니다.



최근에 여러곳의 한의원을 다녀보다가 가장 정확한 것 같은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먹고 침도 한5번 맞았습니다. 초진해주신 (남자)선생님은 제가 정이 부족하다고 하시며 신맥이 매우 약하다고 하시며, 일찍 잠자고, 야한 것을 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자네는 약을 액으로 지으면 기간이 짧으므로 좀 오래 복용하기 위해서 환으로 지어서 50알(나중에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70알)씩 식후에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약맛은 신것 같기도 하고 단것 같기도 해서 밥을 먹고 약을 먹는데, 약을 먹고 나면 식욕이 생기게 하는 그런 맛입니다.



부부한의사님이였는데 초진하신 남자원장님은 백회, 이마, 인중, 턱, 배(2개), 양손목쯤,발에몇개~~한 총 12~3개를 한번 놓고, 여자원장님이 4번 침은 놨는데 인상에 남은 것은 양손 3번째와 4번째 손가락 사이에 놓고 발도 위와 비슷한 위치에 놓으시더라구요. 상당히 그쪽만 집중하시더라구요. 관통하는 느낌을 중요시하면서, 이유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 과연 여자원장님의 침이 무엇에 효력이 있는가, 침놓는 위치의 차이가 필요하나요?<<



땀은 손보다 발에서 심하게 납니다. 특히 도서관이나 수업중에 앉아있으면 발바닥이 척척하게 적습니다. 매우 추운 날씨에 강의실에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냄새도 나구요.. 발의 땀에 적은 양말이 신발을 벗고 보면 꼭 물을 밟은 것 같은 모양입니다.



전에 병을 앓은 것은 없고,보통 환절기에 감기를 걸리는데 1년에 한 2,3번 정도

대변은 무르게 보는 편이구요. 전에는 트름이 많고 방구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나아졌습니다.

전에는 소변을 자주 보았는데 최근에 들어서 빈도가 좀 줄었습니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소변에 거품이 아주 많습니다. 소변을 보고 나서 팬티를 올리면 꼭 그때 약간의 소변이 새서 팬티를 적신니다.

음식은 전에는 가리지 않았으나 최근 다한증때문에 소음인에 좋은 좋은 음식만 먹구 우유, 과자, 라면을 먹지 않으며 술, 커피, 담배는 아예 하지 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비해 늙어 보입니다. 얼굴에 주름살도 있구요 얼굴색이 흙색입니다.

겨울이 되면 손발이 차서 춥고해서 매우 싫습니다.

물은 좀 자주 마실려고 하는 편이고 찬물을 마시면 속이 차가워지느 것 같아서 따뜻한 물을 마시려고 합니다. 목이 말라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는데 마시지 않아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한증때문에 최근에 황기를 끊인 물과 황기넣은 닭, 소의콩팥도 먹어봤으나 전보다는 줄었으나 아직 만족할 만하지 않아서



정말 발바닥에 땀이 나지 않아서 뽀송뽀송한 발로 다시 도서관에 다니는 것이 소원입니다. 혹시 선생님의 소견과 함께 혹 치료방법이나 단방요법이라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p.s. 매우 긴 내용임에도 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송구스럽습니다만 답변을 상담코너뿐만 아니라 이메일로도 보내주셨으면 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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