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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수 2002-12-25 21:19:40 | 조회 : 705
  Re: 겨울철에 마른 기침이 심합니다.
공정매 wrote:

>질의

>30살된 여성인데요, 벌써 3년째 겨울만 되면 마른 기침을 심하게 합니다. 찬바람이 불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초겨울로 들어서면 목에 뭔가 들어오는 것처럼 간질간질하고 어떤 경우에는 목안에 침이 없이 바짝 마른 것처럼 증상이 생겨 억지로 간질간질하거나 마른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 자꾸 마른 기침을 합니다. 가래는 하얀 침같이 묽게 나오는 편이고 발작적으로 거의 하루 종일 계속 콜록콜록합니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인데 말을 많이 할 때는 더욱 목이 바짝 마른 느낌이 나서 기침을 더 많이 하고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큰 기침을 몇 번 하게 됩니다. 그 때는 제법 가래가 다소 진하게 나오지만 노란 색은 아닙니다.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시작해서 겨울이 지나면 언제 그랬다는 듯이 싹 없어집니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마른 기침의 횟수가 심합니다. 거의 종일 기침을 하다보니 저녁이면 기운이 빠져 축 늘어지고 목과 가슴주변이 잦은 기침으로 인해 아픕니다. 왜 겨울만 되면 이증상이 계속 되는지 , 어떻게 하면 겨울을 잘 보낼수 있는지, 치료방법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답변 : 기관지가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부족하고 허약하기에 나타난 증상입니다. 좀 심하게 허약해진 경우로 보이는데 치료 받으십시요. 치료 받으면 내년 겨울은 그냥 잘 넘어갈 것입니다. 이런 증상을 치료해보면 점진적으로 치료 받으면서 환자 자신도 호전됨을 자각하게 되고 그에 따라서 완치될 때까지 치료를 스스로 받는 경우입니다. 또한 치료 효과도 좋기에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그냥두면 만성 기관지 질환으로 점점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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