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내 / 용 / 보 / 기
  전영수 2003-01-28 13:02:29 | 조회 : 610
  Re: 폐수술하신 아버지... 조언 바랍니다.
김대환 wrote:

>질의

>

>좀 어처구니 없이, 늦은 감이 있지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저의 아버지는 70세로 1년전에 심한 감기몸살과 기침으로 일반병원에서

>약을 드시다가 호전되지 않자, 현재 가장 유명한 병원 내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역시 별 호전됨이 없다가, 같은 병원의 흉부외과 진료

>시 왼쪽 폐 아래부분을 수술로 제거하면 된다는 의사의 판단에, 이를 믿고

>약 6개월 전쯤에 제거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거의 발생 가능성이

>없다는 합병증때문인지 더욱 더 심한 통증으로 역시 같은 병원의 통증 클리닉,

>다시 흉부외과, 이제는 원래의 내과로 옮겨져 입원중이십니다.

>현재 내과에서의 진단결과는 폐와 척추에 곰팡이 균(?)이 퍼져 있다는

>것입니다. 수술로 병을 더 얻은 셈이 되었습니다.

>

>약 2달전쯤에는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직전까지 가셨다가, 인공호흡기

>에 의지한 지 두달만에, 이제는 다시 일반병실로 옮기긴 하셨지만, 상태

>가 별로 안 좋으십니다. 현 담당의사는 거의 가망이 없다는 식으로, 보

>호자인 저의 형제들에게 재차 호흡곤란이 발생할 경우, 인공소생 실시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까지 했습니다.

>

>지금에서 후회되는 것은 '왜 수술을 받았을까, 왜 수술 이외의 처치를

>생각 못했을까'하는 점인데...

>

>현재 아버지는 의식은 말짱하신데, co2 수치가 높다고 합니다. 아마도

>폐기능이 많이 나빠졌기 때문이겠죠.

>

>양 의사, 서양 의술을 더 이상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

>전에 문득 담당의에게 한방 얘기를 꺼내 보았는데, '과학적 근거가 없다'

>며 일축해 버리기만 했습니다.

>

>무슨 방법이 없겠습니까?

>

>제가 생각해도, 이제 와서 한방 쪽 문을 두드린다는 게 한심스럽긴 합니다

>만, 이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

>인터넷을 찾아 헤매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폐와 척추에 곰팡이균이 퍼져있다는 진단은 조직세포가 곰팡이균을 이겨내지 못한채 곰팡이균 서식을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만큼 조직세포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하고 허약해지고 활력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한데 방법에 있어서 세포조직이 면역력이 형성되어 곰팡이균을 이겨내야하는 것입니다.

한약복용으로 어느정도 효과를 볼수있는지는 치료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