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내 / 용 / 보 / 기
  전영수 2004-03-04 10:25:58 | 조회 : 609
  Re: 폐가 굳어 간다고 하는데....
장연선 wrote:

>질의

>저 나이 33살 남편나이 35세 입니다.아이도 이제 4살입니다.

>눈물만이 나오고 아무것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폐 전문병원에 갔더니 폐가 굳어 간다고 합니다.

>폐활량과 폐기능도 많이 떨어진다고 하고요.

>기관지 확대증도 양쪽다 많이 있다고 하네요.

>미국이어서 제가 직접 알아듣지를 못하여 남편에게서 듣는것이 다 입니다.

>따로 약 처방을 못한다고도 들었답니다.

>아주 상황이 안좋아졌을때 그나마 처방하는 약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도 부작용이 커서

>왠만하면 약 처방은 안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정말 모르겠어요.

>시한부 인생인건지.아님 그나마 연장을 할수있는것인지

>어느정도 살수 있는지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지금 공부중인데 중단해야 하는거 아닌지.

>남편은 자기 몸이 어떻게 되든 공부는 끝낼 생각만 하고 있어요.

>



답변 : 폐섬유화증과 기관지확장증으로 진단된 것입니다.

양의학에서는 두가지 모두 치료 약이 없는 질환입니다.

본원에서는 기관지확장증에 대해서는 치료된 임상예가 있습니다.

그러나 폐섬유화증과 함께 온 기관지확장증에 대해서는

치료를 해보면서 경과를 지켜 보면서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병증이 심해지면 공부도 못하게 됩니다.

우선 남편 분이 병을 잘 이해하신 후에 공부를 할지 않할지

선택하도록 해주세요.

아주 좋은 경우는 병의 진행이 없거나 미약하다면

지장이 없는 한 공부를 계속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기관지확장증은 삶의 질이 떨어지는 질환이고

폐섬유화증은 질 뿐만 아니고 수명에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Copyright 1999-2024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