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wrote:
>질의
>14살된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의 아이는 7살때 폐렴후유증으로 왼쪽기관지 일부가 확장되었읍니다.
>처음 기관지확장증 진단을 받았을땐 가래가 많고 감기에 자주 걸리곤
>했지만 호흡곤란등의 다른증상은 없었어요.
>의사선생님도 조심해서 건강관리하면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을거라고
>하셨고요. 실재로 아이가 자라면서 많이 건강해지는 듯했습니다.
>
>그런데 9살쯤부터 운동장이나 흙먼지가 있는 곳에서 가슴이 답답아다고 하고
>10살이되면서 비염이 생기더니 누런코를 달고 살고 콧속은 항상 부어서
>막혀있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운동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났어요.
>11살때 천명등의 증상이나타나 알레르기 천식검사를 해서 심비코트 치료를 6개월 정도했어요.
>13살때 비염은 많이 좋아진듯하나 운동시 호흡곤란이 계속있어 심한 운동을
>못합니다.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그래도 열심히 하는 아이를 보면 정말 가슴아픕니다.
>
>현재 저의 아들은 외견상 기침 천명 가래소리등의 다른 증상은 전혀없어요.
>희고 옅은 가래를 자주 뱉는데 코인지 가래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습관적으로 뱉는듯도 합니다.
>이번겨울에는 감기도 한번 안걸리고 잘 넘어 갔는데 여전히 운동시 힘들어해서
>서울대 병원에서 다시검사를 했어요.
>피검사나 피부검사등에서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데 메타콜린 검사결과 반응이
>나와서 (중증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부데코트 흡입액으로 치료를 시작했어요. 병명을 폐쇄성 세 기관지염 이라고 하시던데 만성기관지염 같습니다.
>
>저희아이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해서 자세히 적었습니다.
>계속 양방치료에만 의지할 수 없을것 같아서요.
>처음 확장증 진단받았을때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소극적으로
>유지만 하려고 했던게 많이 후회가됩니다.
>선생님이 확장증이 심해져서 기관지염이 생긴건가요?
>아니면 확장증과 기관지염은 분리해서 생각해야하나요?
>치료를 받으면 운동시 호흡곤란이 없어질 수 있는지
>또 치료기간은 얼마정도로 잡아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마지막을 저는 한방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요즘은 중국산 한약재등 중금속오염등이 걱정이 되어서요.
>귀원에서 쓰시는 한약재는 믿어도 될른지요. 혹시라도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마세요. 아픈아이를 가진 엄마는 모든게 걱정이 되거든요.
답변 : 이 경우는 기관지확장증과 기관지염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기관지확장증이 심해져서 기관지염이 온게 아닙니다.
지금 아드님 증상의 경우는 폐쇄성세기관지염으로도 진단 받은 상태입니다.
기관지확장증으로 진단 받았는데 지금은 폐쇄성 기관지염으로도 진단받은 것입니다.
치료를 받으면 호흡곤란은 없어질 것입니다.
또 가래도 없어질 것입니다.
치료기간은 치료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예상하기는 4,5개월 이상으로 봅니다.
지금은 국가기관인 식약청에서 검사해서 인정된 약재만이 수입 허가되고
허가된 한약재 공장에서 절단되고 포장된 약재만이 한의원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간혹 문제가 된 약재 품목은 정식 허가되지 않고 유통된 것입니다.
본원에서는 허가된 약재로 인정되고, 허가된 공장에서 포장된 약재만 쓰고 있기에 안심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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