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중 wrote:
>
>저는 28세의 건강한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2월초 목이 휘기 시작하여 사경이라는
>휘귀한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약 5년간 사물놀이를 하였습니다.
>물런 상모(머리에 쓰고 빙빙돌리는것)를 무리하게
>하였고 2000년 8월 부터는 목이 조금씩 뻐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01년 2월 중순 유도관장이라는 사람으로 부터
>목 지압을 받았습니다. 그때 목 한쪽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목이 이상하여 거울을 보니 아주 조금 휘어 있었습니다.
>유도관장 말로는 처음에는 조금 아프다 낫는다 하여 그 말을
>믿고 휘어진 목을 방치해 두었습니다.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
>되었고 3월2일 광주 원광대 한방병원 재활의학과에서 2주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목이 떠는 등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3월 10일에
>통증크리닉에서 침과 주사를 맞았습니다. 통증크리닉에서 조금 낫는
>것 같아 자세한 치료를 위해 조대신경과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조대 신경과에서 처음으로 사경이라는 판정을 받았고 조금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전대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뇌파검사, 머리MRI등을
>찍어 보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 3월 31일 보톡스라는 주사를 75mmg
>투여하였습니다. 보톡스를 맞자 그동안 스스로 세울 수 있던 목이
>왼쪽으로 완전히 꺾어져 버렸고 힘을 전혀 못쓰게 되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2달간 활법원에서 교정을 받았지만 역시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5월 16일에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석범교수님을
>찾아가 봤지만 약물요법외는 치료방법이 없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6월 부터 지금까지는 강한의원이라는 곳에서 침,부황,약침,추나,테핑,
>물리치료등 다양하게 받고 있지만 전혀 병의 차도는 없습니다.
>물런 지금 전대병원 약도 계속 먹고 있습니다.
>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자료를 보니 사경환자의 경우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고 나와 정말 암담합니다. 도데체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어디로가서 상담을 해야하는지도 막막합니다. 지금은 직장을 쉰지도
>벌써4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람도
>있는데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
>
>지금 상태는 왼쪽 흉쇄유돌근과 승모근에 알 수 없는 강직이 들어와
>거의 잠자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또 고개가 왼쪽으로 휘니까 흉추등
>척추와 골반도 아프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화장지통을
>왼쪽고개에 대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펴졌는데 지금은 그것도 안됩니다.
>지금은 동네한의원에서 체질침을 손에 맞고 있습니다.
>
>한방쪽으로 치료를 하려면 어떤 치료가 있겠는지요?
>혹시 광주(전남)쪽으로 잘 아시는 분이나 서울도 괜찮으니
>저같은 환자를 치료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 있으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 목관절을 이루는 근육 인대 힘줄의 이상입니다. 기울어진 쪽의 근력이상으로 정상적인 작동을 못하는 것 입니다. 원인은 몇가지 있으나 원인에 따라 한방 치료는 침으로 조절하고 약으로 몸의 기운을 선순환하게 하면 호전되리라고 생각 됩니다. 시간을 내어 진료를 받으십시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