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11개월된 여자아기 엄마입니다.
저희 아기가 감기 걸린지 거의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
전혀 나을 기미가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먼저 상담드립니다.
처음 8월말에 콧물이 좀 나와서 내과에 갔는데
감기와 계절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하셔서 약을 일주일정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좀 나았는데 다시 3일정도 지나서 증상이 심해져서
그 내과에서 다시 일주일 넘게 약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증상에 진전이 없어서 이비인후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치료 받으며 약을 먹었다가 추석이 되어 진료는 받지 못했는데
추석동안 열이 39도5부까지 오르며 고생을 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계속 하루 이틀정도 간격으로 치료를 받는데도
콧물은 하루종일 흐르고, 가래가 끓어 잘못하면 우유를 토하기가 일쑤입니다.
그리고 저희 아기는 밥이나 다른 음식을 먹이면 구역질을 하고
잘 넘기지 못하여 아직까지도 분유만 먹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기 전 부터 말입니다.
요즘 들어서는 그나마 분유도 잘 먹으려 하지 않네요.
너무 심란한 마음에 두서없이 장황하게 썼습니다.
이렇게 어린 아기도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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