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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식 2001-10-21 19:03:00 | 조회 : 1288
  어린선입니다.
질의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선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26세이고요.

병원에서는 심상선 어린선이라고 하더군요.

저희 외할아버지가 어린선 이셨는데 외가식구들 중에는 어린선을 가지신 분이 없어요.(외삼촌도 이모도 병이 없구요, 또 그분들 아이들에게도 병이 없습니다. )

물론 저의 어머니도 없구요. 다시말해서 어머니 몸에 열성으로 숨어 있다가 우리에게 나타난것같아요.

3형제인데 큰형은 병이 없구요, 작은형과 저에게 이 병이 있습니다.

뭐 현대의학으로 이병을 고칠수 없다고 하더군요. 약간 호전시킬수 있다고는 하던데 그게 별 효과가 없더군요.

근데 한방의학 쪽에서는 이병을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혹시라도 이병 고칠수 있는지요? 혹 고칠수 없다면 제 체질이 소음인인것 같은데 땀을 많이 흘릴수있는 체질로 바꿀수는 없는지, 아님 체질은 그냥 놔 두고서라도 땀을 많이 흘릴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왜냐하면 겨울에는 땀이 많이 안 나니까 더 심해지거든요.

오죽하면 다한증 치료법으로 수술을 하잖아요. 전 손,발에 땀이 많은데 수술해서 그 땀을 팔에서 많이 나게 할수는 없을까 수술생각도 했었죠. 심한 부분이 팔쪽이거든요.

근데 신기한것은 몸의 뒷부분, 즉 등쪽은 병이 없어요.그게 참 신기해요.엉덩이하고 허벅지 바깥쪽도 병이 있긴 하지만 별로 심하지 않구요.

병원에선 자주 목욕을 하지말라고 하지만 당사자인 저희들은 좀 달라요. 겨울에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목욕탕에서 목욕을하지요. 열심히 때를 밀듯 밀면 많이 벗겨 지거든요. 그리곤 로션이나, oil을 많이 바르죠.그래도 정상인들 처럼은 안되지만요. 곧 결혼도 해야할 나이입니다. 근데 참 근심이 많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자그마한 어떠한 것이라도 좋습니다. 꼭 좀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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