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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이엄마 2003-04-30 11:00:07 | 조회 : 815
  가래기침이 ...
질의

현이는 41개월된 남자 아이입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태어날때부터 기관지 천식끼가 있다고 했어요. 유전적으로 편도도 큰편이고요. 태어난지 3주일때부터 코가 뒤로 넘어가서 그렁그렁 거리고 숨을 잘 못쉬고 해서 병원을 다녔어요. 그래도 건강한편이라 감기도 거의 안하고 특별히 아픈곳도 없이 잘크고 있어요. 편도 큰건 유전적이라서 작아질수도 없는거고, 좀 붓는경우는 병원가서 약먹으면 바로 괜찮아지고요. 그런데 3월들어서부터 지금까지 기침이 멎질 않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이러지는 않았어요. 동생 낳는다고 10개월을 시골 외갓집에서 살았거든요. 추운 겨울에 그렇게 밖에 나가서 놀아도 감기한번 안하고 잘 지냈는데 2월말경에 어린이집에 보내기위해서 아파트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오자마자 일주일쯤 지나니까 가래기침을 하기 시작했어요. 단순히 감긴줄알고 병원을 다녔는데,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또 하고 그런다가 갑자기 밤에 기침이 너무 심하고 잠을 못자고 계속 토해서 응급실에 다녀온적도 있고요. 응급실 의사선생님은 모세기관지가 약해서 그렇다고 했고요. 어릴때부터 기관지천식끼가 있다는 소리는 다른병원에서도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애기때 말고는 여태껏 잘 지내왔는데, 이번에 이렇게 오래가네요. 한의원에서 약을 한재 지어먹었는데, 약먹을때는 많이 좋아졌다가 약 다먹고 나니까 또 심해지네요. 주로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때하고 밤에 자다가 깰경우에 심해요. 낮에는 좀 덜한편이고요. 주말에 공원에서 많이 놀았거든요. 꽃가루 영향도 있는것 같고요. 어떡해야 나을수가 있을까요. 3월, 4월 거의 한달 반동안 양약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계속 약을 먹는게 맘에 걸리기도 하고요. 시골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도시에 오자마자 이러니 어떡해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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