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내 / 용 / 보 / 기
  한석중 2001-07-09 12:59:32 | 조회 : 1215
  아주 심한 사경환자 입니다
저는 28세의 건강한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2월초 목이 휘기 시작하여 사경이라는

휘귀한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약 5년간 사물놀이를 하였습니다.

물런 상모(머리에 쓰고 빙빙돌리는것)를 무리하게

하였고 2000년 8월 부터는 목이 조금씩 뻐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01년 2월 중순 유도관장이라는 사람으로 부터

목 지압을 받았습니다. 그때 목 한쪽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목이 이상하여 거울을 보니 아주 조금 휘어 있었습니다.

유도관장 말로는 처음에는 조금 아프다 낫는다 하여 그 말을

믿고 휘어진 목을 방치해 두었습니다.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

되었고 3월2일 광주 원광대 한방병원 재활의학과에서 2주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목이 떠는 등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3월 10일에

통증크리닉에서 침과 주사를 맞았습니다. 통증크리닉에서 조금 낫는

것 같아 자세한 치료를 위해 조대신경과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조대 신경과에서 처음으로 사경이라는 판정을 받았고 조금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전대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뇌파검사, 머리MRI등을

찍어 보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 3월 31일 보톡스라는 주사를 75mmg

투여하였습니다. 보톡스를 맞자 그동안 스스로 세울 수 있던 목이

왼쪽으로 완전히 꺾어져 버렸고 힘을 전혀 못쓰게 되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2달간 활법원에서 교정을 받았지만 역시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5월 16일에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석범교수님을

찾아가 봤지만 약물요법외는 치료방법이 없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6월 부터 지금까지는 강한의원이라는 곳에서 침,부황,약침,추나,테핑,

물리치료등 다양하게 받고 있지만 전혀 병의 차도는 없습니다.

물런 지금 전대병원 약도 계속 먹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자료를 보니 사경환자의 경우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고 나와 정말 암담합니다. 도데체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어디로가서 상담을 해야하는지도 막막합니다. 지금은 직장을 쉰지도

벌써4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람도

있는데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



지금 상태는 왼쪽 흉쇄유돌근과 승모근에 알 수 없는 강직이 들어와

거의 잠자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또 고개가 왼쪽으로 휘니까 흉추등

척추와 골반도 아프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화장지통을

왼쪽고개에 대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펴졌는데 지금은 그것도 안됩니다.

지금은 동네한의원에서 체질침을 손에 맞고 있습니다.



한방쪽으로 치료를 하려면 어떤 치료가 있겠는지요?

혹시 광주(전남)쪽으로 잘 아시는 분이나 서울도 괜찮으니

저같은 환자를 치료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 있으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1999-2024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