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내 / 용 / 보 / 기
  관리자 2007-05-01 19:53:48 | 조회 : 4820
  사상체질의학에서의 식생활
목       차



0. 들어가며    -----------------------------------   3
1. 이제마의 사상체질     ---------------------------   3
2. 음과 양의 조화        ---------------------------   3
3. 체질에 맞는 음식      ---------------------------   4
4. 사상체질에 따른 이롭고 해로운 음식    -------------   5
1) 태양인         -------------------------------   5
2) 소양인         -------------------------------   6
3) 태음인         -------------------------------   7
4) 소음인         -------------------------------   8
5. 이제마 (李濟馬) 선생의 여름나기     ---------------   8
1) 태음인         -------------------------------   8
2) 소음인         -------------------------------   9
3) 소양인         -------------------------------   9
4) 태양인         -------------------------------   9
6. 마치며..        --------------------------------    9

0. 들어가며..

사람의 체질을 사상으로 분류하여 식생활을 하게 되면
질병 없는 건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원래 사상의학은 우리 나라 이제마 선생께서 창안해 내신 특이하고
과학적인 의학으로 현대에 사는 우리들은 이제마 선생의 탁월한 의학을 식생활에도 응용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1. 이제마의 사상체질

이제마는 네 분류를 태양, 소양, 태음, 소음으로 구분했다.
양이 강한 사람과 음이 강한 사람으로 나눠서
양성이되 양을 주도하는 사람을 태양인이라 하고 덜 강한 사람을 소양인이라 했으며 음성이되 음을 주도하는 사람을 태음, 덜 강한 사람을 소음으로 분류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음양의 조화라는 사실,
자석의 플러스, 마이너스처럼 +와 -로 표기하더라도 이치는 마찬가지다.
음과 양은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을 지배하는 기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밖이 있으면 안이 있고 플러스(+)가 있으면 마이너스(-)가 있으며
음이 있으면 양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
음과 양은 남자와 여자가 가정을 이루듯 이 음과 양이 천지만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두 힘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세상의 모든 일이 순조로운 것처럼, 인간의 건강도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룰 때 가장 힘이 넘칠 것이다

이토록 타고난 체질이 다르니 모든 치료나 식생활도 달리 해야한다.
음의 기질인 몸이 크고 느린 사람과 양의 기질인 마르고 재빠른 사람은 서로 체질이 다르므로 같은 약으로 고칠 수 없고 같은 병이라도 섭취한 음식이 다르므로 치료법도 달라야 한다는 이론이다.  

사상 체질 분류는 사람의 체질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자연현상과 동물, 식물에도 적용된다. 모든 동식물도 그 모양이나 생태, 음과 양을 필요로 함에 따라 분류가 가능하다. 이 네 가지의 각기 다른 성질이 음 양의 짝을 맞춰 인간 체질에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된다는 것이 중요하다.




2. 음과 양의 조화

이 음과 양은 서로 상대되는 성질을 끌어들여서 중화되고 조화되려는 특성이 있다. 자석이 같은 극끼리는 밀어내고 다른 극은 잡아당기는 것과 같다.
이렇게 서로를 끌어들여서 안정을 취하려는 것이 바로 짝을 맞추는 것이며,
모든 생명활동에 이 현상이 나타난다.
강음인 사람은 약양 성질을 띤 식품과 궁합을 맞추어 안정을 취해야 한다.
약음인 사람은 강양인 음식물, 환경과 짝을 맞출 때 건강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인삼은 햇빛이 곧바로 내려 쪼이는 양지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인삼은 양의 성질이 강하여 서늘한 음지에서라야 안정을 취하고 건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따라서 인삼밭은 검은 망으로 가려저 있다.
오동나무와 해바라기는 해가 안 비치는 음지에서는 살수가 없다.
해바라기는 음의 성질이 강하여 하늘로부터 끊임없이 양의 기운을 받아 들여야 한다.

이처럼 식물도 자기체질에 맞는 곳에서라야 살아갈 수 있는데 사람이 어떻게 자기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물을 먹고 살 수 있겠는가. 서로가 체질에 맞지 않을 때 병이 발생하며 본인과 식품이 서로 충돌하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건강을 잃게 된다. 이것은 아주 간단한 이치다. 자기체질을 알고 각종 식품의 성질을 알면 모든 것은 해결된다. 체질에 맞는 식품을 잘 배합하여 생식으로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3. 체질에 맞는 음식

한의학, 그 중에서도 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이 먹는 음식과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 한 갈래에서 나왔다고 본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양과 열량을 얻으면 음식이고, 무너진 기의 균형을 잡아주면 약이라는 것이다.
음식과 약, 두 가지 모두 먹을 수 있으나 음식은 기(氣)의 편차가 심하지 않은 먹을거리이고 약은 기(氣)의 편차가 심한 것을 주로 쓴다.
한의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미론(氣味論)으로 설명할 때, 음식은 맛을 중심으로 하는 개념이고 약은 기를 중심으로 기의 편차를 줄이는 목적에서 사용한다. 결국 음식을 먹는다는 것과 약을 쓴다는 것은 같은 이치이며 자연 채취물을 어떻게 가공하고 받아들이며 영양을 보충하고 균형을 잡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네 가지 체질에 따른 네 가지 학문'인 사상의학에서는 태양(太陽) · 태음(太陰)· 소양(小陽)· 소음(少陰), 네 체질은 태어날 때 이미 정해지고 누구나 반드시 어느 한 체질에 속하며 평생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
사상의학에서는 성품, 외모, 신체적 증상 등 체질마다 특성이 있으며 각 체질의 장단점 을 알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질병을 잡고 건강을 유지하기 수월하다고 주장한다.
사상의학의 음식론에 따르면 타고난 체질이 다르면 흡수와 배설의 양상도 다르다. 간장 (肝臟)이 건강한 체질이 있는가 하면 위장이 강한 체질도 있어 같은 음식이라도 사람에 따라 질적인 차이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이치다. 일례로 물과 섬유질 식품을 들 수 있다.
사상체질 음식론에 의하면, 이롭다고 알려진 섬유질 식품과 물은 소음인에게는 좋은 먹을거리가 되지 못한다. 소음인은 속이 차고 위가 약해 이런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액과 혈액이 묽어지고 몸이 더 차가워지기 때문이다.
반면 속열이 많은 소양인에게는 물이, 태음인에게는 섬유질 식품이 썩 좋다. 소양인은 대소변의 소통이, 태음인은 땀과 대변이 건강의 지표인데 이것들이 몸에 쌓이지 않고 잘 빠지려면 찬 음식을 먹어 위로 올라가는 열을 끌어내려야 한다.
다시 말해 체질음식론은 음식물의 흡수(동화작용) 또는 배설(이화작용)에 불리한 조건을 피하고 보완하면서 체질마다 음식의 목표를 다르게 설정, 섭취하는 지혜라고 할 수 있
겠다.

그러나 사상체질 음식론을 체질에 맞는 음식만 섭취하라는 의도로 받아들여서는 곤란 하다. 분명 체질 음식론 안에는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이 있다. 그러나 심했던 기 의 편차가 해소되어 균형이 맞게 되고 건강을 되찾으면 이후에는 체질에 상관없이 어떤 음식을 먹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체질과 체질에 따른 음식을 염두에 두고 해로운 음식은 조금 적게, 좋은 음식은 조금 많이 섭취하라는 조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할 듯하다.

한의학자들은 건강상태를 세 가지로 분류한다. 건강조건(완실무병 : 完實無 病), 준건강조건(대병 : 大病), 질병조건(중병 : 重病)이 그것이다. 건강조건과 준건강조건은 늘 움직이며 변동이 잦다. 그러나 별다른 약이나 처방 없이도 잘 먹고 잘 쉬면 쉽게 준건강상태에서 건강상태로 회복된다. 음식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질병조건은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태다. 질병에 걸린 사람을 음식으로만 치료할 수는 없으며 이 때 음식은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이다. 사상체질 식단은 질병을 관리하는 보조 수단으로서의 음식과 준건강조건에서 건강을 회복하려 할 때 도움이 된다.


4. 사상체질에 따른 이롭고 해로운 음식

1) 태양인  

태양인은 선천적으로 간 기능을 약하게 타고난 체질로 간을 보하는 음식이 좋다. 더운 식품보다는 생랭한 식품이 좋으며 지방질이 적고 자극성이 적은 담백한 맛의 음식이 적합하다. 특히 지방질이 적은 해물류나 조개류, 채소류가 좋다.

- 이로운 음식

곡류: 모밀, 냉면
해물: 새우, 조개류(굴, 전복, 소라), 게, 해삼, 붕어
채소: 순채나물, 솔잎 과일: 포도, 머루, 다래, 감, 앵두, 모과, 송화(가루)
차: 모과차가 좋다. 시큼하고 씁쓰름한 맛을 가진 모과차는 기운이 없고 권태로우며 매  사에 의욕이 없고 피로할 때 효과가 있다. 신경성에서 오는 소화 불량이나 두통에도  좋으며 그밖에 감잎차나 오가피차도 좋다.

    
- 해로운 음식

맵고 성질이 뜨거운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좋지 않다. 그리고 칼로리가 높고  고단백의 중후한 식품을 즐겨 먹으면, 간에 부담을 주어 간염과 같은 질병이 생길 수도  있다.  

2) 소양인

소양인은 비위(췌장과 위장, 즉 소화기) 가 튼튼해서 음식을 잘 소화시킨다. 선천적으로 하체가 약하고 비뇨 생식기계 기능이 약하게 타고난 체질이며 또한, 비위에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냉면 같은 찬 음식을 즐기고 냉수를 마셔도 탈이 나지 않는다.  
정력이 약한 체질이라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음식이 좋다.

- 이로운 음식

곡류: 보리, 팥, 녹두 육류: 돼지고기, 계란, 오리고기
해물: 생굴, 해삼, 멍게, 전복, 새우, 게, 가재, 복어, 잉어, 자라, 가물치, 가자미
채소: 배추, 오이, 상치, 우엉(뿌리), 호박, 가지, 당근
과일: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포도
기타: 생맥주, 빙과
차: 들깨차, 구기자차가 좋다. 구기자는 맛이 달면서도 씁쓰름한 맛을 내는데, 처음 마  시는 사람은 별로 내키지 않는 맛일지 모른다. 소양인에게는 뜨거운 차보다는 당근  즙이나 녹즙같이 찬 음료가 좋다. 그리고 인삼차, 꿀차, 쌍화차는 좋지 않다.

- 해로운 음식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열을 내는 식품을 피해야 한다.
고추, 생강, 파, 마늘, 후추, 겨자, 카레, 등 맵거나 자극성 있는 조미료와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은 좋지 않다.

3) 태음인    

일반적으로 체구가 크고 위장기능이 좋은 편이므로, 동.식물성 단백질이나 칼로리가 많고 맛이 중후한 식품이 좋다. 또한 선천적으로 기관지 계통의 기능을 약하게 타고난 체질로 간의 기능은 양호하다.
허약한 폐의 기능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식품이 좋다. 태음인은 자극성이 강하지 않은 약간 더운 음식이 좋으며 육식보다는 채식을 권하고 된장국은 애연가에 좋다.

- 이로운 음식

곡류: 밀, 콩, 고구마, 율무, 수수, 땅콩, 들깨, 설탕, 현미 육류: 쇠고기, 우유, 버터, 치즈
해물: 간유, 명란, 우렁이, 뱀장어, 대구, 미역, 다시마, 김,
과일: 밤, 잣, 호두, 은행, 배, 매실, 살구, 자두,
채소: 무, 도라지, 당근, 더덕, 고사리, 연근, 토란, 마, 버섯
차: 들깨차, 율무차, 칡차가 좋다. 시중에서 파는 율무차는 보통 율무와 들깨가 섞여 있는데, 둘 다 태음인에게 적합한 곡물이다. 칡은 갈근이라고도 하는데, 맛이 다소 씁쓸하면서도 단맛이 있다. 해열과 발한 작용이 있어서 감기약 처방에 대표적으로 들어가는 약재이다. 달여서 차로 마셔도 좋고 생즙을 내어 마셔도 좋으며 생즙은 숙취에도 효과가 있다.

- 해로운 음식

비만이 되거나 고혈압과 변비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므로, 자극성 있는 식품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따라서, 닭고기, 개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인삼차, 꿀, 생강차는 좋지 않다.

    


4) 소음인

소음인은 선천적으로 소화기계의 기능을 약하고 냉한 체질이므로 보신탕, 삼계탕, 인삼, 꿀, 노루고기, 꿩고기, 갈치, 미꾸라지, 찹쌀 등 열성 음식이 좋다. 조리할 때에는 자극성 있는 조미료를 사용해서 식욕을 북돋워 주는 것이 소화에 이롭다.

- 이로운 음식

곡류: 쌀, 차조, 감자, 과일: 사과, 귤, 토마토, 복숭아, 대추
육류;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참새, 꿩, 양젖, 염소고기, 양고기, 벌꿀
해물; 명태, 도미, 조기, 멸치, 민어, 미꾸라지
채소: 시금치, 양배추, 미나리, 파, 마늘, 생강, 고추, 겨자, 후추, 카레, 상추, 미역, 김
차: 소음인에게는 좋은 차가 많다. 계피차, 인삼차, 생강차, 꿀차, 쌍화차 등이 소음인에게는 좋은 차들이다. 겨울철에 뜨거운 계피차를 마시면 발한과 구풍작용이 있어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해로운 음식

소화하기 힘든 지방질 음식이나 찬 음식과 날음식(생랭한 음식은 설사를 유발하기 쉽다. 냉면, 참외, 수박, 냉우유,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돼지고기, 오징어, 밀가루 음식(특히 라면)이 좋지 않다.


5. 이제마 (李濟馬) 선생의 여름나기  

자신의 사상체질을 알면 푹푹 찌는 한여름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다.
1백년전 이제마선생이 창안한 사상의학은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분류,치료와 건강관리의 지표로 삼은 전통의학 이론이다. 한국한의학연구소 조황성 (趙晃晟) 박사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환경에서도 생리적 반응이 서로 다르다" 며 "체질에 따라 섭생과 운동법을 처방하는 것이 이제마식 여름나기의 지혜" 라고 설명한다.

1) 태음인

인구의 40~50%를 차지하는 태음인. 이들은 골격이 튼실하고 체격이 큰 사람이 많지만 비만이 특징이다. 땀이 많아 겨울에 식사를 할 때도 땀을 흘리지만 이러한 현상이 오히려 건강한 상태를 보여준다. 간대폐소 (肝大肺小) 한 특징때문에 지방축적이 잘돼 지방간과 비만이 많다. 따라서 여름에도 땀을 흘리는 이열치열식 운동이 권장된다.
음식은 단백질이 풍부한 쇠고기나 콩류, 그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2) 소음인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소음인들은 신대비소 (腎大脾小) 한 체질로 몸의 선이 가늘고 생식.배설기관은 튼튼하지만 위장.비장 등 소화기계가 약하다. 따라서 여름철 냉성식품이나 찬 음료를 먹으면 배탈이 나기 쉽다. 보신탕이나 삼계탕.인삼과 같은 열성식품이 어울린다. 따라서 생선회나 돼지고기.맥주 등 냉성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소양인

소양인도 소음인과 같은 비율로 많은 체질이다. 체형을 보면 가슴은 넓고 발달한 반면 하체가 다소 부실하다. 소양인의 체질적 특성은 비대신소 (脾大腎小) .이를 풀어보면 배꼽이상 (상.중초) 의 소화기계에 열이 많은 반면 생식기계 (하초)가 허약하다.
심폐.비위에 열이 많아 서늘한 성질의 식품이 좋다. 여름과일.냉면은 물론 보리 미싯가루. 결명자. 구기자차가 적당하다.
간혹 개고기를 보신탕이라 여겨 여름철마다 먹는 경우가 있는데 소양인에게는 몸의 열을 돋우는 온열성 음식은 금물이다. 개고기뿐 아니라 양념으로 들어가는 들깨, 고춧가루, 겨자 등이 모두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4) 태양인

태양인은 인구의 0.3%밖에 안되는 드문 체질. 상체가 발달하고 목덜미가 굵으며 머리가 큰 신체적 특징을 지닌다. 폐대간소 (肺大肝小) 한 체질 때문에 땀이 많지 않으며 허리가 약해 몸을 많이 쓰는 운동은 피하는게 좋다.
냉성식품과 신맛 나는 과일이 제격이다. 高교수는 "체질은 인체 장부 (臟腑) 기능의 강약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조화와 균형이 관건" 이라며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음식과 활동은 삼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6. 마치며..

체질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건강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몇 가지 단편적인 지식만으로 체질을 감별하는 것은 자칫 위험할 수 있다.
체질감별은 외모·심성 또는 성품·건강할 때의 신체적 조건을 통합,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진단이기 때문이다.
사상체질론에서 장기의 대소강약 즉 신체적 특징은 희로애락의 감정에 의해 결정되며 병이 발생하는 것은 감정의 균형이 깨진 탓으로 본다. 한의학에서는 육체와 정신을 일대일, 동등한 비중을 갖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대상으로 파악한다. 이때 음식은 감정과 장기의 균형을 잡는 하나의 요소인 셈이다. 많은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사상체질의학은 음식이 건강을 결정짓는다고 단정하고 있지 않으며 이런 의미에서 사상체질 음식론은 보완과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음식론이다.
따라서 사상체질의학은 자극에 따른 반응을 다루는 의학이며 병을 예방하는 측면이 강한 예방의학의 성격을 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려면 다섯 가지 기초 식품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같은 식품군 중 먹어서 탈이 없고 편안한 것이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이다.  요즈음 현대인들은 건강에 좋다고 하면 아무거나 먹는 경향이 많은데 그런 행동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다. 인삼이 몸에 좋다고 아무나 먹으면 안 된다. 태양인의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의 체질을 바로 알아서 자기의 몸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할 것이다.
 이전글 |  기관지천식 관리자   2007/05/01 
 다음글 |  폐 질환과 기관지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2001년 국제 한의학 박람회 발표) 관리자   2007/05/01 

Copyright 1999-2024 Zeroboard